금주 코스피는 1,850을 리테스트 후 꼬리로 말아 올려 준 모습입니다.
불안한 장세에서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해 준 상태입니다.

아쉽다면, 지난 주봉의 종가나 최소 1,903 위에서 마감을 해줬으면 했는데요,
사실인건지 아니면 저점 매집을 못한 세력의 찌라시 뿌리기인지
오를만 하면 오후에 김정은 신변 기사가 뜨면서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오늘 장세를 좀 많이 기대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저는 4/13 아이디어와 4/6 아이디어까지 분할 매수가 가능함을 이야기 드렸습니다.
금주에 1,850 리테스트시 종목들을 주워 담으셨다면 수익을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결제 관련 주들은 금주에도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4/6 아이디어를 눈여겨 보신 분들은 많은 수익을 얻으셨을 것 같네요.

차주는 월봉 마감이고, 그 뒤에는 연휴가 남아 있습니다.
벌써 느끼셨겠지만 코로나 이전의 박스권 재 진입을 위해서는 1,915 이상에서 종가가 나오는 것이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근래 장은 기술적 분석보다도 코로나 방역 상황과 국가들의 경기 부양책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 침체에 대한 공포로 금이나 원유, 비트코인 등 자산에 대해 숏 포지션을 가져갔다가 손실을 본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기가 올 것이 거의 명백한데 주식, 비트코인 도대체 왜 오르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자산은 기대치에 대한 반영이지 현 상황에 대한 반영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란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의 주식 종목들만 봐도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에 부채비율이 과도함에도 주가는 건실한 기업들보다 높은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거의 이런 경우가 80%는 되지 않나 싶습니다.)

경제도 똑같습니다. 지금과 향후 얼마 동안은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 판단되나, 빠른 회복을 할 것이란 의지와 믿음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인류는 근래 IT버블과 금융위기를 겪었기에 경제 침체의 댓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경제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다른 이해 관계가 있긴 하겠지만요^^;)
자산의 속성이 이렇기에 우리가 늘 좋은 기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대와 현실의 괴리를 최소화하여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투자하고 있는 자산에 포지션을 가져갈 때 손절을 반드시 지키십시오.
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한 첫 번째 법칙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살아 남는 것입니다.
Beyond Technical Analysiskospi

Clause de non-responsabilit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