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대형 디센딩 트라이앵글 이야기 (Descending triangle)

안녕하세요 basically98입니다

이번 글은 '대형 디센딩 트라이앵글' 이야기입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던 디센딩 트라이앵글과 더불어 2021년의 디센딩 트라이앵글에 대해서 서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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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우선 '디센딩 트라이앵글의 구조'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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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딩 트라이앵글의 구조)

디센딩 트라이앵글은 '낮아지는 고점'과 '동일 지지대'라는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 다소 심플한 패턴입니다.


🔵 고점 (낮아지는 고점)

디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은 '고점이 낮아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지속적으로 전 고점을 넘지 못하며 매도 압박이 가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저점 (지지선 또는 비슷한 구간의 지지대)

디센딩 트라이앵글의 저점은 완전히 동일하거나 혹은 별다른 차이 없이 유사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점이 낮아지는 반면 저점은 똑같거나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나는 수준입니다.

이는 다시 말해, 매도세는 가중되지만 매수세는 동일하다는 방증이며 가중되는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는 시점

즉 '임계점'이 오게 되면 지지선(또는 지지대)를 이탈하면서 강한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는 패턴입니다.


⚪ 특징

낮아지는 고점과 동일 저점을 통해 삼각 형태로 '수렴'하는 수렴형 패턴이기 때문에 패턴 속에서 거래량은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특징2

디센딩 트라이앵글의 또 다른 형태1,2를 확인하세요.

이것의 고점은 단순히 '하나의 하락 추세선'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점이 낮아진다는 점과 동일한 지지선이 존재한다는 특징을 충족하며, 이 또한 정상적인 디센딩 트라이앵글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특징3

'지지선 이탈 시'에 '디센딩 패턴을 이루는 주요 지지선 이탈'이라는 이유로 추가 하락을 하게 되는 패턴이기 때문에 지지선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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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디센딩 트라이앵글)

🟣 규모

2018년 전반에 걸친 300일 이상의 대형 디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입니다.


🔵 고점

고점이 낮아지는 모습입니다.

이때 고점은 단순히 '하나의 하락 추세선'으로 이루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고점이 낮아진다는 것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매도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저점

고점이 낮아지는 반면 저점은 (대형 패턴임에도) 약 3% 수준의 비슷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완벽히 '동일 지지선'인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매수세가 동일(또는 비슷)'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속임수(테더빔)

디센딩 트라이앵글 패턴 속에서 발생한 한 차례의 속임수입니다.

잠시 동안 직전 고점을 돌파했었던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구간의 '의미'에 주목해야 합니다.

테더는 달러를 대신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1달러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동시에 이것이 테더의 존재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때(2018년 10월 15일에) 이른 바 '테더 사태'로 테더의 가격이 0.9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테더 사태 설명 생략)

테더를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은 패닉으로 테더를 매도했고 그것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이때 당시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비트멕스(당시 거래량 1등 거래소) 등은 시세가 6.8K 수준이었지만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7.7K 수준으로 거래소 간 시세 차이가 10% 이상 났었습니다.

따라서 이 구간은 분명히 정상적인 혹은 일반적인 구간이 아닙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구간이든 아니든(아시다시피 코인판에는 정상적이지 않은 일이 꽤 자주 일어납니다) 실제로 벌어진 일이며, 실제로 직전 고점을 잠시나마 돌파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턴의 신뢰도를 다소 저하시키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별 일 없었다는 듯 다시 하락세를 이어나갔고, 이후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지대를 이탈했기 때문에 속임수 유뮤와 상관없이

'1년을 유지해온 주요 지지대 이탈'이라는 명목 하에 이탈 시에는 추가 하락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 지지대 이탈

이후 디센딩 트라이앵글의 처음으로 지지대를 이탈하게 됩니다

그 후 약 한 달에 걸쳐 -44%를 하락하며 시장을 완전히 침체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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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디센딩 트라이앵글)


🟣 규모

90일 규모의 디센딩 트라이앵글 패턴


🔵 고점

고점이 낮아지는 모습

길게 늘어졌던 2018년과 달리 조금 더 일정한 형태


🔴 저점

동일한 지지 구간


⚫ 지지대 이탈

지지대 이탈 이후 약 한 달에 걸쳐 -2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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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디센딩 트라이앵글 가능성)

2018년과 2019년을 침체장으로 몰아넣었던 대형 디센딩 트라이앵글.

그리고 2021년에 고점이 낮아지게 되며 또 다시 디센딩 트라이앵글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 고점

고점이 한 차례 낮아진 모습.

하지만 이제 겨우 한 번 낮아진 수준이고, 아직 디센딩을 논하기에 조금 이른 감도 있다

그러나 모든 패턴은 결국 순식간에 형성되는게 아니라 시간을 들여 순차적으로 형성된다

그리고 어쩌면 지난 고점(53K 수준)이 그 시작점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


🔴 저점

약 29K 수준(혹은 28K 후반 수준)의 동일 저점

지난 9개월 동안 다섯 차례 이상 해당 지점에 도달했으나, 단 한 번도 이탈한 적 없는 지지선

추후 이 구간을 이탈하게 될 경우 그것은 소폭 하락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 상황이 온다면 단 한 번도 이탈한 적 없는 지점을 무너트릴 정도로 이미 매수세, 매도세 간 힘의 균형이 붕괴 된 시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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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과 2019년에 이미 대형 디센딩 패턴이 이탈하며 단기간에 큰 하락을 맞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 또 다시 나타난 대형 디센딩.

지지대를 이탈하기 전까지는 결국 가능성에 불과합니다. 그 전에 고점을 다시 높이며 패턴을 붕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지지대를 이탈한다면 또 다시 시장 침체를 불러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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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2018, 중 2019, 하 2021)

또한 신기하게도 각각의 디센딩 패턴의 지지대는 '상승장 시작점, 상승장 최고점'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의 0.236레벨보다 약간 낮은 지점에서 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세 구간은 3가지 유사점을 가집니다


(1) 3번 연속으로 상승장의 끝(혹은 끝이 될지도 모르는)에서 동일 패턴이 형성되었다는 점

(2) 최고점부에 도달한 직후 형성을 시작했다는 점

(3) 피보나치 레벨상 유사성을 띈다는 점


그리고 2018년에도 이탈 후 정석적으로 나락으로 향했고, 2019년에도 이탈 후 정석적으로 나락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이러한 대형 디센딩을 눈치 채기가 '매우 쉽고 뻔합니다'

과연 3번 연속으로 똑같은 절차를 밟을지 의아한 부분이죠

하지만 설령 디센딩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약 29K 수준의 이탈은 추가 하락을 불러오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구간입니다

(2021년을 지켜준 무적의 지지선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29K 근처에 또 다시 도달하게 된다면, 우리는 긴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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